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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 du temps,2015 

installation, Lampe, sensor, metal, tissu, miroir (Dimension variée)

 

 

 

 

 

낮동안 방안에서 순간 번뜩이는 빛이 엄습한적이 있다.  어디서 왔는지 그 근원을 찾아 시선을 따라가보면, 저 멀리 앞집 창문이 반사하는 빛이거나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움직임이 영화 프레임처럼 내 방천장에 흘러 지나간다.

이것들은 자연광과 다른 색다른 리듬을 공간에 준다.

 

나의 공간에 외부의 표면에 반사된 빛이 비쳐져서 자연광이 아닌 다른 반사광이 흘러 내 공간은 새로운 시간성이 스며든다. 해는 지구에서 시간을 가늠케하는 지표라 한다면 마치 해가 넘어간 지구에 달빛이 해를 반사하는 시간 이 있는것 처럼 내면의 방에는 해가 비추는 "정"시간이 아닌 외부의 존재에 비춰진 "다른"시간이 드리워진 것이다. 

이 경험에 영감을 받아 나는 내부와 외부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나의 시간성과 타인의 시간성에 대해 재조명하려한다. 

 

천장과 곳곳의 외부 벽이 사라진 폐허 가운데 흰색 커텐이 있다.  주변으로 센서가 장착된 조명이 여러군데 설치되어있고, 창문틀 모양을 한 거울이 조명과 마주보는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센서는 그움직임을 캡쳐해 조명이 켜진다. 켜진 조명은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rjdnf을 비추고, 그 거울에 반사된 빛은 가운데 설치된 흰색 공간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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